29일 영화제측에 따르면 이 상은 매년 한국 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소개한 데 공헌한 영화인에게 부산영화제가 주는 것이다.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율리에타 시셀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의 프로그램 감독으로 일했다.
2001년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섹션을 진행하며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를 소개했다.
그는 이듬해에도 김기덕 감독의 특별전을 기획하고 배우 명계남씨, 홍상수 감독, 이창동 감독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대하는 등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