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어로빅 열풍 조수진, 장쯔이에 ‘돌직구’

中 에어로빅 열풍 조수진, 장쯔이에 ‘돌직구’

기사승인 2013-01-23 11:19:01


[쿠키 방송] ‘13억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인’ 조수진이 스토리온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이하 ‘마이퀸’)에 출연해 월드스타 장쯔이에게 날렸던 묵직한 돌직구 발언을 공개했다.



조수진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94년 맨손으로 중국으로 건너와 1999년부터 베이징TV(BTV)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국 대륙에 에어로빅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중국 응원단을 이끌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한국인으로서 중국 응원단의 총감독을 맡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중국 최고의 인기 토크쇼 ‘천하여인’(天下女人)의 공동 MC로도 활약했는가 하면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수진댄스팀’(守鎭之舞)을 이끌고 중국 전역을 누비며 13억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이퀸’의 MC 김수로, 김민종과 만난 조수진은 자신의 인기 비결로 특유의 직설화법을 꼽으며 과거 장쯔이와 함께 했던 방송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조수진은 “방송에 출연한 장쯔이가 얼굴을 보지 않으며 이야기 하더라”며 “내숭떠는 듯한 모습에 ‘학교 다닐 때 친구 없었지?’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못되게 하려는 게 아니라 시청자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을 했던 것이다. 중국 방송에서도 그런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평소 시청률 7~8등 하던 프로그램이 내가 투입된 후 1등까지 올랐다. 담당 PD가 내가 독설 할 때 시청률이 더 오른다며 그래프까지 보여주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조수진은 시간당 5000원짜리 강사에서 시작해 중국 올림픽 응원단 총감독까지 역임하며 13억 중국인을 춤추게 만든 ‘코리안 퀸’의 원동력도 공개한다. 23일 밤 11시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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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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