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최종회는 10.0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 성기(하석진)와 영현(오윤아)은 결혼 후 한 아이의 부모가 됐고, 소영(엄지원)은 성기의 의사 선배 창호(이영재)와 상쾌한 새 출발을 암시했다. 커피숍을 하고 싶다고 성화였던 삼형제 희재(유동근), 희명(송승환), 희규(윤다훈)은 소원을 이뤘다.
또한 진짜 피를 나눈 부모, 자식만큼이나 정의 깊이를 더해가는 ‘무상 고부 관계’는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금실(서우림)이 며느리 지애(김해숙)에게 별안간 “나 죽으면 내 돈 몽땅 니 꺼야. 그렇게 알어”라고 전하는가 하면, 유정(임예진)과 효주(김민경)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한층 끈끈해진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종편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 지상파를 뛰어 넘는 인기를 과시하는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한 지난 5개월은 너무 벅차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과 넘치는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자식 상팔자’가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 간직되는 소중한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의 후속으로 사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 오는 2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