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net ‘슈퍼스타 K5’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슈퍼스타 K5' 3차 예선 현장에서는 일곱 팀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다양한 목적과 구성원, 나이대를 가진 이들 중에서는 열두 살 어린이도 있었고, 과거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팀의 일원도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과거 ’한스밴드‘로 활동했던 참가자 A.
이승철의 “한스밴드 아니에요?”라는 말에 A씨는 수줍게 “맞다”고 시인했다. 미소를 지은 A씨는 “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 나왔다”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함께 나온 참가자 B와 2인조 여성 밴드를 이룬 A씨는 최근까지도 다른 일을 하고 있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 덕분에 올해 다시 색소폰을 잡았다.
“한스밴드 노래 한 번 해주세요”라는 말에 “노래를 못 해서 예전에도 노래는 많이 안 했다”는 A씨는 조심스럽게 히트곡을 열창했다. 현재도 라이브 공연 클럽에서 간간히 공연을 하고 있다는 A씨를 ‘슈퍼위크’에서 볼 수 있을지가 기대됐다.
또 다른 참가자는 12살 어린이 싱어송 라이터 C군.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무대에 선 C군은 가요계에서 뼈가 굵은 이승철-윤종신-이하늘이라는 심사위원 앞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당당함을 보였다. “제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자작곡을 작곡했다”며 당돌한 멘트로 심사위원들에게 귀여움을 듬뿍 받은 C군은 ‘삼각관계’라는 자작곡을 솜씨좋게 불러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슈퍼스타 K5’에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백발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참가자, 혹은 전국 축제 전문 트로트 2인조 등 올해 ‘슈퍼스타 K5'에 총 참가한 인원은 무려 198만 2991명. ’기적을 다시 한 번‘이라는 슬로건 만큼 기대되는 ’슈퍼스타 K5‘는 다음 달 9일 오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