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거리 연인들 보면 짜증이 치민다” 숙녀가 못 돼?

한승연 “거리 연인들 보면 짜증이 치민다” 숙녀가 못 돼?

기사승인 2013-09-02 16:08:01

[쿠키 연예] 걸 그룹 카라의 다섯 멤버들은 숙녀일까?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카라는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쇼케이스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에 관해 멤버 한승연은 “차를 타고 지나갈 때 거리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을 보면 솔로인 나는 좀 짜증이 치민다”며 “그런 감정들이 가사에 녹아 있어 재미있게 녹음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본인은 숙녀인가”라는 질문에 구하라는 “저는 ‘쿨녀’다”라며 간단하게 본인의 성격을 밝혔다. 그러나 한승연은 “저는 전혀 쿨하지 못하다”며 “소심하고, 집착도 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화 날때는 밥을 말 그대로 ‘허겁지겁’먹는데, 최근 지인 때문에 화가 나 밥통 두 개를 비운 적이 있다”며 경험에 빗댄 성격을 진솔히 털어놨다.

또한 박규리는 “저는 첫 사랑을 할 때는 ‘숙녀가 못 돼’의 가사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쭉 '쿨녀‘를 유지하고 있다”며 ’규리여신‘다운 면모를 밝혔다. 막내 지영은 “운동할 때만은 정말 창피해서 남자 같다, 숙녀가 전혀 못 된다”고 웃었으며 니콜은 “제 웃음소리만 해도 크고 굵고, 듣기 좋은 ’숙녀‘웃음소리는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라의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은 정상을 노리는 카라의 새로운 변화를 만나 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접목시킨 곡으로, 이별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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