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송강호(46)가 전작 관객수에 대해 ‘아홉수’라고 평했다.
19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는 “올해 최고의 관객 동원했다, 얼마나 동원했나”라는 질문에 “아홉수도 아니고, 900만씩이다”라며 농을 던졌다. 송강호는 올해 영화 ‘관상’과 ‘설국열차’로 약 1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각각 900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1000만 관객은 넘지 못한 것.
송강호는 ‘변호인’에 대해 “전작들과는 연관도 없고 전혀 다른 느낌이다”라며 “연말에 훈훈한 느낌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변호인’은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만 보고 일하는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맡아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있었던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배우 송강호, 김영애(62), 오달수(45), 곽도원, 제국의아이들 임시완(25)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