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본명 김명수·21)과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자 김도연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입장을 표명했다.
26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피니트의 멤버 엘군과 김 모양의 9월 열애설이 불거졌던 김 모양의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울림은 “9월 엘의 열애설 보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 여 만남을 가졌다”며 “당시 엘은 김 모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으나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울림은 “두 사람은 지난 9월 보도 이후 대중의 관심과 월드 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졌다”고 덧붙였다.
울림은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 일로 엘군, 김 모양, 그리고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원한다”며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해 중재하고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9월 당시 인피니트의 엘과 김도연은 열애설이 불거져 양측 다 곤혹을 치렀다. 김도연의 SNS를 근거로 퍼진 열애설에 소속사와 인피니트, 김도연은 침묵한 바 있다. 그러나 인피니트의 팬들이 김도연에게 분풀이를 했고, 이에 김도연은 2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