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진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소감을 털어놨다.
이진은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6년차 주부이자 딸을 가진 엄마 역할을 맡았다.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은 “나는 결혼할 나이가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은 “내가 20대에 아기 엄마 역할을 했다면 마음 깊이 연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나이를 먹고 내 조카가 생기니까 모성애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내 딸로 나오는 아역 허정은이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다”는 그는 “연기를 하기에 앞서 그런 마음이 진심으로 생긴다. 나이 먹었구나 싶다”고 웃었다.
‘빛나는 로맨스’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세 여자가 얼떨결에 가족이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배우 이진, 이미숙, 곽지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