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윤아와의 키스 느낌은? “특별할 것 없다”

이범수, 윤아와의 키스 느낌은? “특별할 것 없다”

기사승인 2013-12-23 16:06:00

[쿠키 연예] 배우 이범수가 소녀시대 윤아와의 키스신 비화를 털어놨다.

이범수는 KBS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스캔들 전문 기자 남다정(윤아)과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 총리 권율 역을 맡았다.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총리와 나’ 기자간담회에서 이범수는 지난 4회의 기습 키스신에 대해 “잠깐 닿는 거라 쉽게 생각했는데 무척 어려왔다”고 밝혔다.

“시간에도 많이 쫓겼고, 밤샘 촬영이라 정신이 없어 집중이 안 돼서 많이 찍었다”는 이범수는 “보는 사람은 재밌다고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인의 연인’ 윤아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안 겪어 보신 분들은 모르실 거다”라고 운을 뗐다. ‘특별함’을 기대했지만 이범수는 “입이 닿았다고 해도 연출진에서 ‘거기는 그림자 때문에 안 보이니 한 걸음 뒤로 가세요’ 혹은 ‘왼쪽으로요’ 라는 주문을 계속 받으면서 드라마를 찍으니 키스신이라고 해서 더 특별한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입맞춤을 한 건지 뭘 한건지 알 수도 없더라”고 덧붙였다.

자리에 함께 한 윤아 또한 키스신에 대해 별 감흥이 없다고 대답했다. 윤아는 “‘실례합니다’라고 말하고 나서 키스했다”며 “나는 항상 키스신에 대해 기억이 별로 없다. 대사를 치는 연기와 다를 것 없다”고 털어놨다.

‘총리와 나’는 무뚝뚝한 총리가 천방지축 연예부 기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범수, 소녀시대 윤아, 채정안, 윤시윤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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