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이특이 비통한 일을 당해 슬픔에 잠겨 있다”며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이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으니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6일 오전 9시20분쯤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조부모 박모(83)씨와 천모(79·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추정사망시각은 5일 오후 11시쯤이다. 현장에서는 아버지 박모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 박씨가 치매를 앓는 조부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