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수술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 ▲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단,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결과 등 전체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대장암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기 대장암의 경우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점막하 절제술과 환자의 후유증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팀을 영입하고 동일한 장비를 도입해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해 각종 수준 높은 고난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와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표적치료로 대장암 환자의 치료 효과는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제일병원 등 총 5개 병원이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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