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에도 천적 골드슈미트에 ‘혼쭐’

류현진, 이번에도 천적 골드슈미트에 ‘혼쭐’

기사승인 2018-04-03 12:13:17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천절 폴 골드슈미트에 혼쭐이 났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장타를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더불어 골드슈미트와의 승부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에 통산 4할2푼9리 2홈런 7타점으로 강했다. 

이날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을 상대로 2출루 경기를 펼치며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1회 첫 두 타자를 가볍게 공 5개로 처리했지만 골드슈미에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A.J 폴락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3회 실점 상황에도 골드슈미트가 관여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골드슈미트는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 상황을 극복하고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류현진은 폴락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했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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