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류현진, 시즌 첫 등판서 3⅔ 3실점

‘제구 불안’ 류현진, 시즌 첫 등판서 3⅔ 3실점

기사승인 2018-04-03 12:15:48

류현진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1회 첫 두 타자를 공 5개로 잡아냈다. 하지만 천적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오윙스를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램을 자신의 호수비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닉 아메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아빌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타이완 워커를 땅볼 처리했다.

3회는 정타가 많이 나왔다. 선두타자 페랄타를 맷 캠프의 호수비에 힘입어 잡아냈지만 마르테에 3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골드슈미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폴락을 하이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오윙스와 램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추가 실점했다.

4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워커를 병살타로 요리했다. 하지만 페랄타에 안타를 허용했고 마르테에 3루타를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결국 바에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에스가 승계 주자 득점없이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기록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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