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 격파… 한국과 준결승 격돌

베트남,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 격파… 한국과 준결승 격돌

베트남, 연장 초접전 끝에 시리아 격파… 한국과 준결승 격돌

기사승인 2018-08-28 00:17:07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을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한국의 4강 상대는 베트남이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키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사에 또 한 획을 그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역사상 처음 결승에 올렸었다.

양팀은 전후반 뚜렷한 득점 찬스 없이 시간을 보냈다. 오히려 연장전 들어 양팀이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시리아는 연장 전반 3분 알마르무르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8분 뒤엔 알 후세인이 재차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트남의 골은 연장 후반 3분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이 슛으로 연결됐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이를 반 또안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급해진 시리아가 파상공세를 벌였지만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주심 휘슬과 함께 경기는 ‘박항서 매직’이 현실이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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