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및 취약계층 지붕 개량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주택 지붕 슬레이트 철거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취약계층 지붕개량의 경우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연계된다.
주택 및 부속건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가구당 최대 336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창고나 축사 등은 제외된다. 지붕개량은 가구당 최대 302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기준을 초과할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대상자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1차로 진행되고 추가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정의 구비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앞서 문경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2억 원의 예산으로 총 1800여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처리했다. 그중 105가구는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과 연계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