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시범 운영

안동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19-03-28 14:07:33

경북 안동시가 운영하는 시내버스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 138대 전체에 장비 설치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오는 5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개인 휴대폰의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와이파이 ‘Public WiFi@BUS’를 선택하면 된다.

앞서 안동시는 보편적 정보 복지 서비스 개념의 공공와이파이 존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공원 등 39곳에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버스 공공와이파이뿐만 아니라 도심어린이공원 15곳, 문화의 거리 등 18곳에도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동범 안동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무선 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해 승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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