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도시계획 정보를 전산화한 도시계획정보시스템(UPIS)과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대한 유지보수 정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안동시는 매년 도시계획 전산 자료를 수정·갱신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계획정보시스템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세부적인 상세규제정보(건축물의 용도 제한·건폐율·용적률·높이 한도 등)와 가구·획지계획(도로망, 주차장·녹지·공원 부지계획 등) 등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정보시스템(UPIS)은 도시계획과 관련된 현황 및 이력 자료 등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1964년 최초 도시계획 고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2000여 건에 달하는 도시계획 관련 용도지역변경, 도시계획시설 등의 고시자료가 전산화돼 있다.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통하면 도시계획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도시계획 절차 및 법률 등에 대한 정보까지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서버와 연계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손쉽게 도시계획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는 토지에 대한 이용현황과 공시지가, 이용제한 등 각종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있다. 공공기관에는 토지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시민에게는 종합적인 토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정보체계이다.
도시계획 관련 정보는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go.kr)에서, 토지 관련 정보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전산 서비스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