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절마지구’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

‘영주 한절마지구’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04-02 10:41:44

경북 영주시 한절마지구가가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전국 119개 지역에서(농어촌 80곳, 도시 39곳) 신청해 민·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절마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전체 사업면적이 5만2150㎡로 91가구 157명이 대상이다. 국비 32억 원 등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한절마지역은 서천 옆 고가도로와 산,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정주환경이 열악한 상태이다. 앞서 2000년대 초반 대규모 건축사 재개발, 재건축 등이 여러 차례 시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특히 LH 공사의 공동주택사업 포기로 인해 사실상 동력을 상실한 채 방치, 주민들의 좌절과 원성이 커 타 지역보다 새뜰마을사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절마지구에는 ▷골목안길정비 ▷재해위험시설 정비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원조성 ▷공동이용시설조성 ▷도시가스 설치 ▷휴먼케어 ▷주택정비지원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새뜰마을사업은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주민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한절마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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