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추진하는 ‘문경농촌관광 체험프로그램’에 최근 기업 하계수련회와 동호회·단체 모임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당선된 ‘지역 단위 농촌관광 시스템구축 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농촌의 정취 속에서 농가 체험·맛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가족 단위, 동기회 모임, 동호회 모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기업체 하계수련회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KGM 한국판촉선물제조협회 회원사 대표 130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문경의 프로그램이 풍부한 관광인프라와 잘 어우러져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인재원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 KGM 한국판촉선물제조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200여개 회원사와 매년 하계수련회를 열고 있는데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잘 어우러진 문경에서의 경험은 특별했다”고 평가했다.
함광식 문경시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농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