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 예정인 경북 봉화군 축제관광재단 설립에 가속도가 붙었다.
19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엄태항 봉화군수, 최창섭 봉화군축제위원회 위원장, 이규일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장, 용역업체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축제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안 최종보고 이후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추진된 연구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은 최종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재단설립·운영 조례 제정, 임원 임명, 정관·내규 제정, 경상북도의 설립허가, 설립 등기, 직원채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봉화 은어·송이축제 등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 설립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문화·관광사업의 위탁운영 등을 통해 관광산업 진흥 및 새로운 콘텐츠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재단 설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