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 수백억 원대 투자는 물론 1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일어날 전망이다.
안동시는 26일 오후 투자기업인 ㈜한국산삼코리아, 농업회사법인(주) 헬스포유, 산내들식품과 총 34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산삼코리아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2만724㎡ 부지에 약 205억 원을 투자, 내년까지 숙취해소 음료 등 음료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약 55명의 지역 인력이 고용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주) 헬스포유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8천806㎡ 부지에 약 70억 원을 투자한다. 내년까지 콩나물, 숙주나물 등 농산물 재배 및 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민 3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산내들식품은 북후면 장기리 1만1001㎡ 부지를 구입해 약 70억 원을 투자하고 내년까지 삼계탕 재료 가공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20여명의 지역민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투자가 완료되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고 2021년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다양한 분야의 기업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