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름 휴가철 대비 관광 활성화 마케팅 활동 추진

안동시, 여름 휴가철 대비 관광 활성화 마케팅 활동 추진

기사승인 2019-06-26 09:01:25

경북 안동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계휴가 관광객이 집중되는 7, 8월을 대비해 안동만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홍보 활동을 병행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택에서 진행되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안동 대표 야간 관광프로그램인 ‘안동 달빛 기행-달그樂’ ▷가족 단위 캠핑족 유치를 위한 ‘낙동강 캠핑축제’ ▷한자마을 어린이 체험 교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등이다.

여기에 국내 대형 여행사와 연계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루 왕자가 다녀간 안동의 로열웨이(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

또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엮어 판매하는 ‘경북나드리패스’를 운영하고 수도권 등지의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경북 안동 가족여행 1박 2일’ 여행상품을 판매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외에 주요 관광지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외국인 팸투어단을 유치해 해외 잠재 관광객에게 안동을 알릴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동을 알리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TV 예능프로그램 촬영 및 방영을 통해 안동의 매력과 재미를 홍보하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해외 방송 매체 촬영을 유치해 직접적인 해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여행 작가가 쓰는 테마별 소책자를 제작해 ‘안동의 미식 로드와 힐링 로드’를 소개하고 유명 유튜버와 파워블로거 등을 섭외해 직접적인 홍보 파급효과를 노린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야간에 진행되는 관광 상품 운영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단순한 관광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실질적인 관광객 모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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