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기념식 대신 민생 현장 투어에 나섰다.
1일 오전 고 시장은 직원 정례조회와 확대간부회의를 연 뒤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애니룩스 등 입주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과 근로 여건 개선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동로면의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오는 2일 고 시장은 문경힐링휴양촌(문경읍 진안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홍보를 통한 지역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간 문경시는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한편 출산과 육아 환경 개선, 귀농·귀촌·귀향 유도를 통한 지역 인구 증가에 애써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금과 다자녀 생활 장학금,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최근 문경시 인구는 차츰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8만 시민이 합심해 지역 인구증가와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