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잇따라 개장한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 수영장, 삼각지마을 바닥분수 등 총 3곳의 물놀이 시설이 오는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은 2016년부터 개장한 물놀이 시설이다. 1000㎡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올해는 평년보다 1주일 앞당겨 개장해 오는 8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아지청소년야영장 내 설치된 야외수영장은 250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푸른 숲속에 자리해 야영장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 자연학습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는 252㎡ 규모로 터널분수 2면을 비롯한 6종, 7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만들어져 인기다. 올해는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