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 정훈선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9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시민과 생각을 함께하는 의회’로 출범한 제8대 의회는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7월 개원 후,138일간 8차례 임시회와 3차례 정례회를 통해 총 134건의 안건을 처리하는가 하면 의원발의 조례 258건, 시정 질문 15명, 5분 자유발언 28회를 통해 시민 편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 올해 2월 신청사로 이전 후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한 회의 진행과 본회의 실시간 중계, 경북도 내 의회 중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의정 활동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 농촌사랑연구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자치분권, 도시재생, 축제, 관광, 저출산 극복 등 정책 현안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고 시민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외에 지역민의 최대 현안사항이자 염원인 안동댐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제를 위한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절박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고 의원 상호 간의 존중과 배려를 통해 보다 건강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