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올해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2일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에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모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저출산 대응모델은 ‘도란도란♡문경 아이도담센터’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아동을 위한 놀이 인프라를 구축해 놀이·체험·돌봄·교육 기능 전반을 수행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공간은 그림책 카페, 맘커뮤니티룸, 놀이교육장, 수유실 등이다.
야외에는 물놀이장 및 씨앗놀이터 등 각종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또 잘 놀아주는 부모 교육 및 체험, 육아용품 플리마켓, 부부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도 병행해 저출산 대응 기능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의 놀이지원 거점으로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들어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