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43명 추가…6387명으로 늘어

대구 확진자 43명 추가…6387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0-03-22 11:00:32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확진자는 6387명으로 전일 오전 0시에 비해 43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6387명 가운데 2183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87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24명이다.

지난 21일 하루 252명이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13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의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21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곳 3만 3610명 중, 약 94.6%인 3만 1754명(종사자 1만 2927명, 생활인·입원자 1만 882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검체한 3만 1798명 중 2만 7892명(87.7%)은 음성, 154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635명(11.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1일 전수 검사에서는 요양병원 5개소에서 18명(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1명, 성서요양병원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일반의료기관 3개소에서도 5명(파티마병원 2명, 칠곡경북대병원 1명, 배성병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혈액원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의 환자 53명(사망자 1명 제외)에 대해서는 22일 중으로 전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노인시설, 노숙인시설 등 185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으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세계에서 주목하고, 칭찬하고, 배우려 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스스로 방역’만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역”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