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일대 산림 밤새 불타..100ha 이상 피해 예상

안동시 풍천면 일대 산림 밤새 불타..100ha 이상 피해 예상

기사승인 2020-04-25 10:03:47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100여ha 이상, 축구장 면적 120개 규모의 산림 소실을 예상했다.

특히 이 산불이 밤새 남후면과 일직면 등지로 옮겨가 주민 3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현재 대피했던 일부 주민은 다시 집으로 돌아간 상태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로 산림 소실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오전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한 총 24대의 헬기와 진화인력 총 1600여 명을 동원해 약 70% 진화에 성공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오전 중으로 주불을 진화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 중턱에서 시작돼 19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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