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영양군지’를 20년 만에 재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면서 군의 지역사 변천에 따른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1998년 발간 이후 20여 년 만에 발간된 영양군지는 2017년 6월 집필을 시작해 3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상·중·하·별권 4권으로 구성된 영양군지 상권에는 ‘지리와 역사’가, 중권에는 ‘인물과 자랑’이, 하권에는 ‘민속과 문예’가 실렸다. 별권은 자료집으로 출판됐다.

이와 함께 군은 디지털 영양군지 홈페이지를 구축, 영양군지를 활용하려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검색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오는 8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세련되고 실용적으로 편집된 영양군지는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다양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활용하는 데 꼭 필요한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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