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대장암·폐암 치료 1등급 받아

안동병원, 대장암·폐암 치료 1등급 받아

기사승인 2020-06-11 10:55:54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병원이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결과 대장암ㆍ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81개 기관이며, 경북에서는 안동병원이 유일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대장암, 폐암 평가는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지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대장암은 13개 지표, 폐암은 11개 지표를 각각 평가했다.

수술의 경우 대장암의 정확한 암 병기 확인과 폐암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림프절 절제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항암요법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항암제를 투여했는지 확인했다.

방사선 치료는 대장암의 재발위험을 낮추거나, 수술이 어려운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사선치료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또 전문 인력 구성 여부와 수술사망률, 입원일수 및 입원진료비 등 치료결과 부문도 평가했다.

평가는 대장암의 경우 전국 2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폐암은 113개 기관을 평가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2007년 출범한 안동병원 암센터는 방사선치료 누적 6만7000례, 항암치료 연간 20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며 "수술분야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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