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올해 2회 추경 36억 원 증액 편성..오는 17일 의회서 확정

상주시, 올해 2회 추경 36억 원 증액 편성..오는 17일 의회서 확정

기사승인 2020-07-07 11:52:11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으로 836억 원을 증액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874억 원보다 7.69% 늘어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기정 9753억 원 대비 777억 원(7.97%) 증가한 1조 530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0억 원 대비 3억 원 감소한 227억 원(1.30%), 공기업특별회계는 애초 891억 원 대비 62억 원(6.96%) 증가한 953억 원이다.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에 185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 사업에 339억 원, 자체 사업에 253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과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49억 원 ▲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49억 원 ▲ 제2실내승마장 건립 16억 원 ▲ 연원동 소하천 정비사업 15억 원 ▲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12억 원 ▲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거 정비 10억 원 ▲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 화동 어산~선교 간 확포장 10억 원 ▲ 도 시공원 및 녹지 토지 매입 10억 원 등이다.

이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상주시의회 제201회 임시회 기간 심의해 17일 확정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불안정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며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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