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호국의 고장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 이후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3개 시군을 돌며 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조현석 (사)경북관광진흥원 이사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청년CEO, 군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칠곡군수, (사)경북관광진흥원 이사장,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과 의료관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맺은 협약은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대구를 찾는 국내외 의료관광객들을 도내 관광휴양시설에서 치유‧힐링 할 수 있도록 유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직접 진행을 맡아 코로나 대응 방역 등 위기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농어업분야 지원,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 방안 등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지사는 “시민의 자제력과 희생정신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수 있었지만 소상공인과 기업 등 민생경제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면서 “죽을 상황에서도 살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심정으로 시군을 찾아다니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라도 경청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현장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뛴다는 마음으로 힘을 내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한다면 경북은 반드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U자형칠곡관광벨트 교차점이자 출발점인 왜관읍 호국의다리 일대의 칠곡평화분수 개장식에 참석해 평화와 힐링이 어울어진 지역의 관광명소 탄생을 축하했다.
특히 개장식 후 열린 군민건강 걷기대회에 직접 참여해 군민 500여명과 함께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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