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을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정 폐쇄한다.
폐쇄 대상은 장성호 수변길 전 구간(11km)과 옐로우출렁다리, 황금빛출렁다리, 편의시설 등이다.
장성군은 9일과 10일 시설 폐쇄에 따른 안내를 위해 플래카드와 언론,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변길 입구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쇄 기간 동안 상품권 교환소 및 장성호 내 CCTV를 활용해 외부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써 부득이 장성호 수변길 출입을 일시 폐쇄키로 했다”면서 “폐쇄 종료 시점이 경과하더라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심각할 경우, 통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실행 예정이던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운영을 8월 이후로 연기했으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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