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 최근 전남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골프회동을 즐기고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비난이 거세지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강화된 공무원 준수사항을 시달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세에 있어 엄중한 상황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역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골프모임 등 모임을갖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강화된 공직기강 특별 지시는 타지역 방문 자제, 골프모임‧노래방 등 감염 우려가 높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체육활동 및 장소 출입금지, 외출 및 사적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이를 위반하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로 적발 시 평소보다 엄중하고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문책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0일 특별 지시로 이같은 공무원 준수사항을 시달, 도와 22개 시‧군 공무원의 엄중한 대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부터 공직자와 도민에게 사적모임 자제 등을 특별지시해 강화된 행동수칙을 강조했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일은 ‘코로나19’방역에 갖은 노력과 희생을 감수한 대다수 공직자의 헌신을 무색케 만든 것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공직기강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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