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배구 우승‧전국 종별 육상 금빛 질주

목포대 배구 우승‧전국 종별 육상 금빛 질주

기사승인 2020-07-15 10:20:47

▲ 목포대학교 배구팀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 대학부(2부리그) 올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전남도체육회]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목포대학교 배구팀이 올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학 배구의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목포대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대학배구대회 대학부(2부리그) 8강전에서 우석대를 3대 0, 4강에서는 호남대를 3대 0, 마지막 결승전에서 구미대를 3대 0으로(25:13, 25:16, 25:18) 물리치며 우승패를 차지했다.

목포대는 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만큼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배구팀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이번 대회 최고의 지도자에 주어지는 최우수 지도자상에 목포대 이인환 코치가, 대회 MVP에 오준영(목포대 2년) 선수, 블로킹상에 김세훈(목포대 3년) 선수, 세터상 박권희(목포대 4년) 선수, 리베로상 전우현(목포대 3년) 선수가 수상하는 등 5개 부문을 목포대학교가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목포대 전호문 감독은 “어려운 시국에 값진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감출 수 없고,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진민섭(여수시청) 선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5.60m를 넘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사진=전남도체육회]
육상에서도 메달 잔치가 펼쳐졌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진민섭(여수시청) 선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5.60m를 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서진(목포시청) 선수는 해머던지기에서 59.10m로 금메달을, 김민지(나주시청) 선수도 경보(20KmW)에서 1시간 39분 45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 밖에도 남자일반부 1500m에서 이하늘(나주시청) 선수와 여자일반부 높이뛰기 김은정(여수시청) 선수가 은메달,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 윤승찬(목포시청)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육상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훈련 환경속에서도 우승을 거둔 목포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전남의 위상을 드높여준 육상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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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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