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오전 경북지방경찰청 큰마루 홀에서 박건찬 경북경찰청장 및 경찰간부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합동점검 등 경북의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협조해 준 경북경찰청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변화와 혁신, 대구․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이 지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의 마음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며 국회지방살리기포럼 창립, 동서화합 국민통합 운동, 국가안보를 위한 결단 등을 이뤄냈다”면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으로써의 활동을 소개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는어떤 경우에도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한다’는 의미다. 또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는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음’을 뜻한다.
이 문구는 이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은 격언이다.
이 지사는 이어 한 달 평균 1만km를 넘는 강행군을 펼치며 올해 국비예산 4조4664억원 확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전국 1위 등을 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취임 후 직원들을 일하는 공무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감방 안 가면 다 해야 한다”, “변해야 산다”면서 적극행정,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K방역의 선도모델로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신속 과감한 선제적 병상확보,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경북형 마스크 개발‧보급을 했다”면서 “경북의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킨 뒤에는 의료진과 함께 경찰, 소방관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수십조의 경제효과가 있는 통합신공항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설명한 후 “일자리가 늘어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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