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족친화인증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지원을 위한 사업공모(3개 분야)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북에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 73개(대기업12개, 중소기업 61개사와 공공기관 54개 등 총 127개사가 있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활성화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모분야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환경개선 사업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문화체험 지원 사업 등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환경개선 사업’의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경북도는 총 20개사를 선정해 휴게공간, 건강증진공간, 돌봄공간, 숙식 및 위생공간 등의 신설 및 개·보수 사업비를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보조금의 10% 자부담)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오는 30일까지 공모 접수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심사해 2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근로자 상담제도, 임산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가족건강검진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 문화체험 지원 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140가족(4인 기준)에게 종택 숙박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가족친화인증기업과 근로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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