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친환경에너지타운에 조성된 물놀이장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일 물놀이장을 개장,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1부 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 2부 오후 1~3시, 3부 오후 3시 30분~5시 30분 등 하루 3부로 나눠 운영된다.
물놀이장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상징하는 높이 8m의 대형 나무 조형물 '자이언트 트리'가 설치돼 있다.
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동물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분수, 대형 버킷(물통)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우산분수, 워터터널, 야자수 버킷 등 소형 물놀이시설과 8개 간이 샤워장이 운영돼 동시 200명이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늘막(몽골텐트) 10동, 탈의실 등도 갖췄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방문객 명단을 작성하는 한편 아쿠아슈즈 등 물놀이신발을 착용한 방문객만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단순히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캠핑장"이라며 "곧 이 일대가 힐링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웰빙센터 인근 2만1523㎡ 부지에 조성된 다목적 캠핑장으로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카라반 16대, 2층 규모의 친환경 사랑방, 물놀이시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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