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 ‘하의~도초’

신안군, 세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 ‘하의~도초’

기사승인 2020-07-24 16:44:09

▲ 신안군은 24일부터 하의면 당두를 기점으로 능산도와 대야도를 경유해 도초면 시목을 운항하는 정기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했다고 밝혔다.[사진=신안군]
[신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신안군 세 번째 여객선 공영제 항로에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했다.
  
신안군은 24일부터 하의면 당두를 기점으로 능산도와 대야도를 경유해 도초면 시목을 운항하는 정기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증도~자은 간 슬로시티, 송도~병풍 간 슬로시티2호에 이어 세 번째 여객선공영제 항로가 탄생했다.

이번 하의∼도초간을 신규 운항하는 슬로시티3호는 신안군에서 직접 매입한 선박으로 여객정원 159명, 승용차량 17대의 수송능력을 갖춘 130톤급의 차도선형 여객선이다.

운항시간은 1일 4회 왕복운항, 편도 약 40분이 소요된다. 여객요금은 1000원, 승용차 기준운임은 2000원으로, 연간운영비는 군비 8억여 원이 소요된다.

그동안 하의도와 도초도는 해상 9km로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으나 이동을 위해서는 목포를 경유해 다른 여객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신의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도초도와 비금도로 오는 29일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여객선공영제를 확대해 운임 부담을 최소화하고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시킬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의 관심과 여객선공영제 시범지구 선정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