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2차 생계자금 포함한 10조6천억원 추경예산안 가결

대구시의회 2차 생계자금 포함한 10조6천억원 추경예산안 가결

기사승인 2020-07-29 18:25:44
▲ 대구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 2430억원을 포함해 9943억원을 증액한 10조6605억원으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 1073억원, 노인장기요양급여비 지원 150억원, 재난·재해기금 조성 900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5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35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227억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200억원 등이다.

김태원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분야 예산의 비중을 다소 높였다”면서도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세수가 악화되고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진 만큼 개별적인 하나하나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대구시 자금운용 전반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심도 있게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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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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