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의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31일 포항공항에서 '진에어'의 포항~김포·제주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이 열렸다.
또 첫 운항편에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포항발 국내선 왕복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포항~김포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분 출발, 10시 포항공항 도착한 후 오후 7시 김포행 항공편이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제주행 항공편은 매일 오전 10시 40분, 오후 3시 40분 포항공항을 출발한다.
진에어는 B737-800 기종을 투입,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2월 28일부터 포항~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려 수도권, 제주도로 향하는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른 운송 수단에 비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빠르고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포항~김포·제주 노선과 함께 대구~김포,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도 신규 취항하는 등 총 13개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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