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FITUR에 참가하고 스페인 올림픽위원회와 경북형 특수목적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해외 마케팅 전략을 비대면 형태로 전환했다.
우선 지난 1월 인연을 맺은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손을 잡았다.
그 결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옥외 홍보 모니터를 통해 경북 주요 관광명소가 상시 송출되고 있다.
또 주영국 한국문화원은 공식 SNS 채널에 경북 관광 홍보영상을 게시,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 이탈리아, 폴란드, 캐나다 한국문화원도 경북 관광 홍보 협조를 약속한 상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재외 한국문화원 외에도 세종학당, 한국학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조해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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