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3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 “미주·유럽 취항하는 국제공항 만들 수 있도록 악착같이 남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구경북이 세계로 나가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가진는 ‘8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그동안 통합신공항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설명한 후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으로 역사에 남는 공직자 선배가 되자”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 7월 31일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을 공동후보지로 최종신청하면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휴가를 반납해가면서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공항건설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안동·예천에 지역구를 둔 미래통합당 김형동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행사는 이 지사가 준비한 어린이들의 줄다리기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영상은 승부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어린이의 악착같은 집념으로 마침내 기적처럼 승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후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림단체, 새마을단체, 해병전우회 등 모든 사회단체와 전 공무원의 합심된 노력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가 최종 확정됐다”면서 “그동안 함께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첫단추는 끼웠다.”면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경북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김형동 국회의원은 “한명의 리더가 많은 것을 바꾼다”면서 “이철우 지사께서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리더로서 큰 역할 하셨다”며 이 지사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행사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확정을 기념하며 세계적인 명품 공항으로 건설하자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퍼포먼스는 실국장과 직원들이 모형 활주로를 만들어 모형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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