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시간당 최대 85㎜의 폭우로 아산시 내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아산시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중심으로 연일 현장점검과 실무회의를 통해 상황점검과 함께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 7시까지 시내 강우량은 배방읍이 273㎜로 가장 많고, 송악면 252㎜, 둔포면 234㎜, 탕정면 227㎜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송악면 85㎜, 배방읍 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명 1명, 실종 2명, 지하차도 침수 6개, 도로유실 28개소, 제방붕괴 11개소, 산사태 20개소, 주택침수 632가구, 상가침수 162동 농경지 침수 등 피해도 잇따랐다.
시는 각부서와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하여 대처하고 있으며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32사단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 소방 및 경찰, 군 병력, 일평균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용가능한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총 동원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에 임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각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피해 및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아 피해 지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재난문자를 통해 기상특보 및 정보 전파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피해 실태 조사 △응급 복구 및 항구적인 복구 대책 마련 △시와 유관기관 모두 피해 복구 노력 동참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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