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초의 '특별한 수업'

포항 이동초의 '특별한 수업'

도내 최초 '맞춤형 뇌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사, 학부모 등 대상 확대

기사승인 2020-08-11 10:59:42
▲ 이동초 학생들이 뇌교육을 받고 있다. 이동초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이동초등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초는 "바른 인성, 따뜻한 감성, 편안한 두뇌를 가진 학생들로 육성하기 위해 뇌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람의 뇌는 만 6세가 되면 90% 정도 완성이 된다.

이어 15세까지 나머지 부분이 채워지고 21세가 되면 공고화돼 유·초·중·고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두뇌를 얼마나 잘 개발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동초는 도내 최초로 학생들의 건강한 두뇌상태,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뇌교육을 도입했다.

뇌교육은 한국브레인진흥원의 1급 뇌분석사와 진로분석 상담사가 주 2회 4시간씩 10주 동안 진행한다.

학생들은 수업 전 체력강화 차원의 뇌체조를 한 뒤 뇌교육 학습, 뇌파 훈련을 받게 된다.

이동초는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학부모 두뇌 교육 등을 위해 뇌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남상직 교장은 "뇌교육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의 두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교육 공동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동초의 뇌교육을 맡은 한국브레인진흥원은 한국교총과 손잡고 교사 직무연수과정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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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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