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 국가기관 연구원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

상주시에서 국가기관 연구원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

기사승인 2020-08-24 15:35:38
▲ 상주경찰서 전경. 권기웅 기자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 청리면 한 야산에서 30대 여성이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10분께 A(35·여) 씨가 직접 청리면 마공리 야산 인근 과수원에서 전기 올가미에 감전됐다며 119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하지만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오후 8시 10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A 씨는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국가기관 연구원으로 알려졌다.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는 최고 7000~9000V의 특수 고전압을 발생시켜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장치다.

경찰은 전기 울타리 설치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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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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