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가 간이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건물형태로 신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당진시는 공공건축팀 총괄계획가의 전문적 자문을 받아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진료자의 동선을 분리,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를 건립해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주차장에 약 160㎡의 규모로 신축할 예정으로, 5억7천여만 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인숙 보건소장은 “이번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며 내부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월 10일 기준, 전국 59곳, 충남 6곳이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할 계획으로 당진시는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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