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대를 기록,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어 누적 2만1010명(해외유입 287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6명으로 총 1만6009명(76.20%)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466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9명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3명(치명률 1.58%)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급증해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441명→371명(28일)→323명(29일)→299명(30일)→248명(31일)→235명(1일)→267명(2일)→195명(3일)→198명(4일)→168명(5일)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1152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11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73명이 확진됐다.
이어 서울에서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6명), 광진구 혜민병원(16명)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실내포장마차(5명),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5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 북구 동우빌딩 동충하초 사업설명회(25명),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2명) 등에서도 집단감염 발생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만3248명 늘어난 총 2628만4005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하루사이 5703명 늘어 총 86만84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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