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도내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졸업생이며, 공고일(16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학자금 대출당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여야 하며, 졸업생은 졸업한 날로부터 2년 이내 미취업자인 경우만 해당된다.
다만 3명이상 다자녀 가구는 학자금 지원구간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2015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과 생활비)의 올해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로 본인이 직접하면 된다.
지급 시기는 신청자 적격심사를 거쳐 12월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에서 상환되며,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위기와 지역 대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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