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1일 ‘2020년도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1527명을 발표했다.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시험은 1만8384명이 출원해 1만3634명이 응시했으며, 지난 6월 13일 필기시험과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면접시험을 통해 1527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이번 면접시험 일정 중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이 있었으나, 경남도는 면접조를 재편성하고 관련지침을 준용해 시험일정을 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결과 별다른 문제없이 면접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이번 합격자 중 여성은 831명(55.5%)으로 496명인 남성(45.5%)보다 10%가 높았으나, 작년 보다는 약간 감소(5.2%)한 수치다.
연령대로는 20대가 949명으로 62.1%를 차지했으며, 40대 이상이 104명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선발예정인원이 감소했음에도 합격인원은 40명이 증가했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직렬이 619명으로 전체의 40.6%, 일반토목 직렬이 179명으로 11.7%, 사회복지 직렬이 131명으로 8.6%, 간호직렬이 107명으로 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합격여부는 9월 21일부터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본인이 공고문에 명시된 제출서류를 지참하고 직접 임용기관별 인사부서를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최종합격자들은 신원조회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받은 뒤 해당 임용기관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박민영 경남도 인사과장은 “이번 최종합격자들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건설에 새로운 동력이 되어 미래 경남을 이끌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도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공무원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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